삼성화재, 상반기 車보험 점유율 30% 하회 1분기 시장점유율 30.1% 유지 실패
윤 동 기자공개 2016-08-01 08:23:37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9일 17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이후 삼성화재)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는 9년 만에 시장점유율 30%를 넘겼으나, 2분기 들어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면서 시장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화재는 29일 '2016 회계연도 상반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상반기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2조 4043억 원으로 지난해 2조 30억 원 대비 20%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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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자동차보험 부문 시장점유율도 크게 확대됐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27.7%에서 올해 상반기 29.8%로 2.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지난 1분기 30.1%를 기록한 것과 달리 시장점유율 30%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분기 경쟁사들이 대부분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는 와중에서도 끝까지 보험료 인상에 동참하지 않았다. 이에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이 발생하면서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할 수 있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삼성화재도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동참하면서 한시적으로 유지됐던 가격경쟁력이 사라졌다. 삼성화재는 지난 4월 전체 보험료를 평균 2.4% 올리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만 사라지면 점유율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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