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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인베스트, 아이티센 회수…2배 수익 30억 신주·CB 투자, 보통주 전환 후 매각…IRR 44.5%

김나영 기자공개 2016-08-04 08:16:45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1일 14: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보유했던 아이티센 주식을 매각하면서 투자금 대비 2배의 수익을 올렸다. 아이티센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을 상대로 시스템통합(System Integration, SI)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사모투자(PE) 부문에서 사들였던 IT서비스기업 아이티센 주식을 모두 매각하면서 2.04배의 수익을 달성했다. 아이티센의 신주 및 전환사채(CB)를 인수한 지 2년 반 만의 일이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아이티센에 투자한 것은 2014년 1월 중순이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중이던 '동양농식품 2호 투자조합'을 통해 신주 12억 원어치와 CB 18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신주는 주당 1만 2500원에 9만 6000주를 사들였다. 매입한 총 주식은 전환기준 약 4.7%의 지분율이다. 투자와 동시에 황상운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아이티센의 등기이사를 겸임하며 경영 참여에 나서기도 했다.

먼저 회수에 들어간 쪽은 신주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인수했던 신주를 지난해 전량 매각했다. 회수한 금액은 24억 3000만 원으로 원금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아이티센이 2014년 12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변경 상장한 이후의 일이다.

올해 들어서는 CB를 지난 4월 보통주로 전량 전환했다. 전환 후 최근 매각에 나서 거둬들인 회수 금액은 36억 9000만 원이다. 신주와 마찬가지로 원금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을 맛봤다. 총 투자대비 자본수익률(IRR)은 44.5%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아이티센은 당시 대기업의 SI 공공시장 참여 제한 등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연결 자회사 중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모바일 생체인증 등과 동반 성장함으로써 투자 후 회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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