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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 미래에셋·유안타·IMM·마그나 등 4곳 GP선정 과거 KIF 자조합 경험 유리하게 작용...M&A-세컨더리 8월말 출자 재논의

김나영 기자공개 2016-07-15 17:22:50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5일 17: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IT펀드(KIF)의 올해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4곳에 대한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일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뽑혔다. K-글로벌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1곳이 선정됐다.

1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IF의 출자자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이날 투자운영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일반 ICT 및 스타트업 분야 최종 운용사를 확정했다. 인수·합병(M&A)-세컨더리 분야는 지원자가 없던 관계로 오는 8월 말 출자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일반 ICT의 경우 미래에셋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과거 KIF 자조합을 보유한 운용사들이 수익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모두 운용사로 선정됐다. 스타트업도 운용사의 규모 보다는 초기 투자에 대한 의지와 수익률이 변수로 작용해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선발됐다.

일반 ICT 분야의 최소 결성액은 300억 원이었으나 IMM인베스트먼트는 400억 원을 써냈다. 상황에 따라 700억 원까지 결성이 가능하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원래대로 300억 원을 제출했다. 일반 ICT 분야에서만 적어도 1000억 원에서 많게는 1300억 원의 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선발된 이들 운용사는 모두 KIF 자조합을 결성한 경험이 있는 운용사들이다. 이들 운용사의 과거 KIF 자조합들은 아직 만기가 남았지만 수익률 면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경우 대만 유안타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투자에서 자신감을 드러내 가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분야의 최소 결성액은 150억 원이었으나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170억 원을 써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경우 타 후보군에 비해 과거 청산조합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익률이 상당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분야는 일반 ICT 분야에 비해 규모가 작으면서도 KIF 출자비율은 높은 것이 특징이다.

KIF는 기존 예정 출자액 1010억 원에서 M&A-세컨더리 분야 365억 원을 제외한 645억 원을 먼저 출자하게 된다. 예상 결성액은 IMM인베스트먼트 등의 펀드 결성 규모에 따라 최소 1170억 원에서 최대 147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 ICT 분야의 출자비율은 60%, 스타트업의 출자비율은 70%다.

일반 ICT 분야의 중점투자분야는 K-ICT 10대 전략산업과 신산업 분야다. 10대 전략산업은 기존과 같이 지능정보,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정보보안, 5G, UHD, 스마트 디바이스, 디지털 콘텐츠, 빅데이터 등이다.

여기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핀테크(FinTech) 등 신산업 분야가 추가됐다. 인공지능(AI)에는 총결성금액의 10%(약 180억 원)를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스타트업의 경우에도 출자비율이 높은 대신 투자대상이 초기 등으로 한정돼 있다.

KIF 관계자는 "1차와 2차 모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운용사 4곳을 확정했다"며 "M&A-세컨더리의 출자 여부는 8월 말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9일 신규 위탁운용사들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연내 빠른 결성을 독려할 것"이라며 "원래 결성시한은 4개월이며 추가로 2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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