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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심 청구 11월 상장 목표 … 패스트 트랙 적용 제외

신민규 기자공개 2016-08-09 14:13:32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8일 11: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상장 간소화 절차(패스트 트랙) 적용 대상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규모를 감안할 때 패스트 트랙 적용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던 관계로 하반기부터 오는 11월까지 상당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심 청구서를 제출한 두산밥캣은 오는 10월 중순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신발전문 멀티숍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ABC마트코리아는 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재도전한다. 공모규모는 2000억~3000억 원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ABC마트코리아 측은 올해 실적 상승세를 바탕으로 국내 상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넷마블게임즈가 내달 중순께 예심청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이지만 실제 상장은 연말이나 내년 초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넷마블게임즈의 예상 시가총액이 10조 원대 이상 거론되고 있어 각각 공모일정을 겹치지 않게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정상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마무리 지은 뒤에 넷마블게임즈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30일 주관사단과 법률 자문사를 모아 킥오프 미팅 이후 본격적인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사에는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JP모간, 크레디트스위스(CS)가 참여한다. 이들은 상주 인력을 파견해 상장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권사는 5명 이상, 외국계 증권사는 사별로 2~3명이 인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본사로 파견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만큼 올해 상장을 마무리해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는 복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후 기업가치 10조 원과 공모 규모 2조 원을 여전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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