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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네트웍스, 동양매직 인수 추진 SC PE와 컨소, 오는 11일 예비입찰 참여 예상

이명관 기자/ 이길용 기자공개 2016-08-10 08:16:37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9일 1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J네트웍스가 스탠다드차타드PE(이하 SC PE)와 손을 잡고 동양매직 인수를 추진한다.

9일 IB 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가 SC PE와 컨소시엄을 맺고 동양매직 예비입찰 참여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양매직 매각자인 NH-글랜우드 PEF는 오는 11일 구속력 없는 넌바인딩(Non-binding) 형태의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SC PE는 AJ네트웍스와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2014년 SC PE는 AJ네트웍스 지분 30%를 인수했다. 당시 SC PE는 AJ네트웍스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는데, 이번 동양매직 건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렌탈사업 특성상 매년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이 가능하고, 국내 렌탈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실적 역시 향상이 기대된다.

AJ네트웍스는 향후 렌탈 관련 비즈니스 확대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양매직에 매력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AJ네트웍스는 국내 최대 종합장비렌탈 기업이다. 파렛트, 고소장비, 계측기, 정보기 등 렌탈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2위 렌트카 업체인 AJ렌트카 지분 39.8% 정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창고업을 하고 있는 AJ토탈과, 주차장 운영기업인 AJ파크를 계열사로 갖고 있다.

이번 동양매직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의 참여가 예상된다. AJ네트웍스를 비롯해 CJ그룹과 SK네트웍스, 유니드, 대만 훙하이 정밀공업(폭스콘)과 중국계 1곳, 그리고 칼라일그룹(Calyle Group)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베인캐피탈, 텍사스퍼시픽그룹(TPG), IMM 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CVC캐피 등이 거론된다.

NH-글랜우드 PEF는 이 중 잠정적으로 4~5곳의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를 추려 약 5주 간의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거래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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