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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글로벌본드 주관사단 구성 씨티證·JP모간·CA·SC·UBS, 최대 8억 달러…하반기 만기 대응 조달 극대화

이길용 기자공개 2016-08-24 08:46:32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2일 10: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EB하나은행이 내달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위한 주관사단 선정을 마무리했다. 발행 규모는 최대 8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4일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한 증권사들에게 제안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크레디아그리콜(CA), 스탠다드차타트(SC), UBS가 주관사로 선정됐다.

글로벌본드 발행은 9월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발행 규모는 최대 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 자금 대부분은 차환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합병 이슈로 외화 조달을 추진하지 못했다. 지난해 말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외화채권 발행을 타진하고 있다. 올해 KEB하나은행의 만기 도래 외화 규모는 18억 달러에 달한다. 외화채권 빅이슈어로 복귀하는 KEB하나은행에 외국계 증권사 DCM 부서가 관심이 많은 이유다.

지난 1월 KEB하나은행은 유로본드(RegS)로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종 수요가 7억 달러에 그치면서 발행 규모를 3억 달러로 줄였다. 원하는 금리를 얻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당시 KEB하나은행은 미국 5년물 국채 금리(5T)에 112.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금리를 결정했다.

연초 대규모 달러화 조달에 실패하면서 KEB하나은행은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서 조달 규모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월과2월 각각 5억 달러씩 외화채가 만기 도래했으며 3억 달러 이외에는 자체 자금으로 채권을 상환했다. 11월에는 총 8억 달러가 만기 도래해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을 통해 차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유로본드 발행에서는 조달 규모를 최소화했지만 하반기에는 만기 도래하는 채권 규모가 너무 많아 최대한 많은 자금을 가져올 것"이라며 "최근 한국물의 크레딧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수요 모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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