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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 레버리지 ETF' 투자교육 나선 자산운용사 일반 개인 대상 오프라인 세미나, 상품특징·위험 설명

강우석 기자공개 2016-08-24 10:40:23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2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버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앞두고 자산운용사들이 선제적으로 투자자 교육에 나선다. 대부분 일반 투자자가 상품의 구조를 숙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 움직임의 2배를 추종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르면 다음 달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5개의 회사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현재 ETF 상장을 담당하는 한국거래소와 교육 가이드라인, 세미나 개최 횟수 등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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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인버스 레버리지를 기초지수로 채택해 분석한 시뮬레이션 결과. 그래프 추이는 지난 2007년 이후의 누적수익률을 뜻한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이 1% 상승할 때 기준가가 2% 하락하기 때문에, 지수가 상승 추이를 거듭할 경우 손실폭이 커질 수 있다. (출처: 한화자산운용)

이번 교육은 인버스 레버리지 ETF의 구조와 위험을 알리는 차원에서 고안됐다. 일반 ETF와 달리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의 경우, 리테일 고객들이 상품 특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투자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대부분 증시가 우상향할 것이라 판단하고 들어오는 경향이 있다"며 "그런 점에서 인버스는 레버리지 상품보다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게 거래소와 자산운용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교육 내용에는 해당 상품이 기간수익률이 아닌 '일간수익률'에 연동된다는 점, 일반 레버리지 상품과 달리 2배 이상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입을 수 있다는 점 등이 담겨 있다. 온라인보다는 주요 증권사 지역본부 등 현장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넷 상으로의 설명만으로는 투자자들이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의 상장 이후 투자자에게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전적 조치"라며 "주로 자산운용사가 개인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는 식으로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의 움직임을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이르면 다음 달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코스피200이 오를 때는 펀드 기준가가 떨어지고 내릴 때는 상승하되, 지수가 1% 하락할 경우 기준가는 2% 오르게 된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6월부터 파생상품 위험평가액의 한도를 펀드 자산 전체의 200%까지 확대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은 지수 선물을 200% 편입하는 방식으로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점 세미나를 다니다가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의 특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1년 이상 보유한 투자자를 만난 적도 있다"며 "자산운용사 차원에서 기회가 닿는 대로 상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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