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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매각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삼성·JP모간' 매각 공고 내고 지분매각 작업 스타트…매각안내서, 다음주초 배포

안영훈 기자공개 2016-08-24 09:41:39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4일 09: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5차 우리은행 민영화가 24일 일부 신문에 공고된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 공고'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번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은 2010년부터 예금보험공사와 우리금융 매각 주관사를 맡아 온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JP모간 등이 진행한다.

우리은행 매각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JP모간은 24일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 입찰·계약보증금과 투자의향서 접수방법과 상세 제출서류 목록을 담은 매각안내서는 다음주 초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이틀 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내용과 다르지 않다.

매각대상 주식은 예금보험공사(매도자)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51.06%(3억4514만2556주) 중 30%(2억280만 주)로,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이 진행된다.

희망수량경쟁입찰이란 입찰자가 매입희망 주식 수량 및 주당 가격과 매도자가 요청하는 정성평가 요소에 관한 사항을 제시하면 매도자가 주당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낙찰자를 선정하고, 물량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단 입찰자가 적어낸 주당 가격이 비공개 예정매각가격을 하회할 경우엔 낙찰자로 선정될 수 없다.

입찰자별 입찰가능물량은 4~8%로, 이 중 최소입찰물량은 기존 보유분까지 포함해 계산된다. 입찰에는 개별투자자 혹은 컨소시엄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지만 한명의 입찰자가 복수 입찰에 나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투자의향서(LOI) 접수 마감은 오는 9월 23일 오후 5시까지로, LOI 접수시에는 과점주주 지분 투자의향서 및 관련 부속서류를 같이 내야 한다. LOI 접수 이후 입찰자들은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나서게 된다. 본입찰과 낙찰자 결정은 오는 11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매각주관사측은 LOI 접수 세부사항 및 상세 제출서류 목록을 담은 '우리은행 과점주주지분 매각안내서'는 다음주 초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매각주관을 맡은 미래에셋대우 한 관계자는 "다음주 초에 LOI 안내서를 배포하면서 매각안내서도 같이 배포할 예정"이라며 "매각안내서에는 지난 22일 공자위가 발표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 담기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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