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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앞둔 솔브레인이엔지, 최대주주에게 부동산 매각 경영권 매각 과정..기존 최대주주 솔브레인에서 매입

박제언 기자공개 2016-08-29 08:29:23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5일 13: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각을 앞둔 코스닥 상장사 솔브레인이엔지가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했다. 부동산을 매입하는 곳은 기존 솔브레인이엔지의 최대주주인 솔브레인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솔브레인이엔지는 경기도 파주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와 건물, 부속 공작물 일체를 매각하기로 했다.

솔브레인이엔지가 파는 부동산을 사들이는 쪽은 현 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솔브레인이다. 매입하는 부지는 최대주주인 솔브레인의 파주 공장 바로 옆이다. 매입하기로 한 가격은 280억 7400만 원으로 가율회계법인이 가치평가를 했다.

솔브레인이엔지는 부동산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 용도로 쓸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말 연결기준 단기차입금 규모는 508억 4200만 원이다. 이중 은행권 차입 규모만 388억 원정도다.

솔브레인이엔지는 공시를 통해 "서울 가산동 소재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다"며 "생산이나 매출에는 영향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 매각 거래는 솔브레인이엔지 인수예정자와 솔브레인이 사전에 협의한 사안이다. 솔브레인은 지난 7월 더블제이프라이빗에쿼티제1호투자조합에 솔브레인이엔지의 경영권과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달 9일 경영권 매각 거래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부동산 매각 거래 역시 솔브레인이엔지의 경영권이 바뀐 이후인 오는 10월말 이뤄진다.

솔브레인이엔지는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로 2000년 6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내달 최대주주가 변경되더라도 신규 사업 이외 기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사업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295억 원, 영업손실 49억 원, 순손실 60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솔브레인이엔지는 다음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 솔브레인이엔지의 새로운 이사회 구성원들이 꾸려질 예정이다. 성봉두 씨그널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포함해 이강원 폭스콘코리아 대표 등이 사내이사로 추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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