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PSG운용, 헤지펀드 라인업 확충 가치투자 기반에 이벤트드리븐·글로벌투자 전략 가미
최필우 기자공개 2016-09-02 09:55:01
이 기사는 2016년 08월 30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경PSG자산운용이 신규 헤지펀드를 설정해 라인업을 확충했다. 기존 펀드가 사용 중인 가치투자 전략에 부전략을 더해 다양한 운용 전략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경PSG자산운용은 지난 26일 '유경PSG헤리티지밸류이벤트드리븐전문투자형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과 '유경PSG헤리티지밸류글로벌전문투자형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을 설정했다. PBS 파트너는 현대증권이 맡았다. 판매사는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두 펀드는 앞서 설정한 '유경PSG헤리티지밸류전문투자형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과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가치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코스피200, 코스탁150 지수 선물을 매도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각각 이벤트드리븐과 글로벌투자 전략을 가미했다.
부전략 추가는 투자 비중이 큰 국내 시장에 변동성이 생길 때 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사용해 투자 대상의 변동성 확대될 때도 수익을 확보하고, 해외 투자를 확대해 국내 투자 집중도를 낮추겠다는 설명이다.
유경PSG운용은 당분간 새로운 펀드를 설정하지 않고 신규 펀드 수익률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향후 6개월 간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판매사와 투자자 수요에 따라 추가 설정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유경PSG운용 관계자는 "운용 중인 헤리티지밸류 1호 펀드의 성과를 보고 추가 설정을 문의하는 판매사와 투자자가 많았다"며 "변동성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 이벤트드리븐과 글로벌투자 전략을 가미한 펀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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