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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28일 유가증권시장 예심 청구 패스트트랙 제외, 내년 1월 상장...글로벌 게임사 M&A는 계속 추진

이길용 기자공개 2016-09-12 08:38:05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9일 16: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게임즈가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넷마블게임즈는 내년 초까지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심 청구서를 9월 28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딜의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JP모간이 맡았다.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넷마블게임즈는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지 않아 45영업일 동안 예비 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사가 두 달가량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넷마블게임즈는 내년 1월 경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는 기업공개(IPO) 일정과는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인수·합병(M&A)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부터 모간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할만한 글로벌 게임 회사를 물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플레이티카(Playtika)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중국 알리바바 컨소시엄에 밀려 인수가 좌절됐다. 지난 5월에는 나스닥에 상장된 게임사를 인수하려 했지만 내부의 부정적인 여론 탓에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넷마블게임즈의 IPO 경쟁 상대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일정을 고려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월까지는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게임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일정을 고려해 예심 청구 일정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는 당초 넷마블엔투, 넷마블몬스터 등 자회사들을 먼저 상장시킨 뒤 모회사를 상장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모회사를 먼저 상장시키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상장을 통해 조 단위 자금을 모집해 글로벌 게임 회사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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