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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인하우스 헤지펀드 TFT 가동 실무진 8명으로 구성…시장 진출 여부부터 검토

정준화 기자공개 2016-09-19 09:56:55

이 기사는 2016년 09월 13일 10: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인하우스 헤지펀드 설립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사업성 검토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헤지펀드 설립 여부를 검토 중이다.

TF는 전략기획부를 부장급을 중심으로 실무진 8명이 관여한다. 실무진 차원에서의 검토가 진행되면 임원진들이 추가로 참여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TF는 증권사가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게 사업적으로 타당한지 여부부터 꼼꼼히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증권사의 헤지펀드 운용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실제 괜찮은 사업인지 다각도로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최근 TFT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프롭 부서가 운용을 잘하고 있지만 예컨대 1000억 원을 잘 운용하던 부서가 1조 원을 잘 운용할 수 있을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비용을 상쇄하고도 플러스 요인이 많을지 등 검토할 사항이 많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만큼 실제 출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증권사 중에는 NH투자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이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선보인 상태다. 교보증권이 헤지펀드 운용업 신청 서류를 제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LIG투자증권도 헤지펀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15개 안팎의 증권사들이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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