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9월 19일 17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신탁(A0)이 올 들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한국토지신탁은 이달 29일 10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단독 주관사로 선정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 단일물로 구성하고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평금리에 0~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2일 진행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조달 자금을 현재 진행 중인 토지신탁사업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 계양 코아루 △창원 오창 서청주 센트럴파크 △포항 코아루 블루인시티 △안성 당왕 삼정그린코아 △수원 송죽 주상복합 등 5개 사업장에 올해와 내년에 걸쳐 총 1000억 원을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앞선 3월에도 공모채 시장을 찾아 운영 및 만기채 상환 자금을 마련해갔다. 당시 최초 공모액은 500억 원 가량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참패했다. 총 420억 원 규모의 미배정을 기록한 가운데 유효 수요(80억 원) 모두 희망 금리밴드 상단(30bp)에 몰렸다.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A0(안정적)의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업계 수위의 시장지위와 양호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한 가운데 차입형 토지신탁의 수주잔고에 기반한 안정적 이익창출력과 자본완충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현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반영됐다.
정효섭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차입형 토지신탁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의 사업경쟁력을 토대로 영업수익 및 신탁보수 기준 시장점유율이 20~30%대를 기록, 업계 1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정비사업 진출, 부동산펀드 출자 등을 통해 수익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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