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보험+연기금 자금몰려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올들어 보험 고유·특별계정 6400억·연기금 9300억 유입…증권펀드도 유입
김현동 기자공개 2016-10-06 11:30:35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4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대다수 운용사의 증권펀드에서 자금이 빠지는 것과 달리 증권펀드로 소폭이나마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일임재산도 보험사와 연기금에서 자금이 대거 들어왔다.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 순자산은 지난 6월말 현재 56조 847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조 3140억원 늘어났다.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4조 5641억원 유입된 것을 비롯해 증권펀드와 부동산펀드로 각각 약 3000억원, 5300억원 유입됐다. 특히 증권펀드로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어 주목된다(아래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순자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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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재산에서도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연기금에서 9337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들어왔고, 투자일임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사 특별계정에서도 5500억원이 들어왔다. 보험사 고유계정 자금도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일임재산 비중은 보험사 특별계정이 42%, 연기금과 보험사 고유계정이 각각 36%, 16%다. 기관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투자일임재산 규모는 지난 6월말 현재 23조 1182억원으로 커졌다(아래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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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재산 운용비중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채권 비중이 56%로 지난해 말 57%에서 소폭 줄었고, 주식 비중은 21%로 변동이 없었다. 다만 단기금융상품인 유동성자산 비중이 작년 말 3%에서 4%로 소폭 늘어난 정도다.
일임고객은 지난 6월말 현재 45명으로 지난해 말(44명)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았는데, 일임계약 건수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일임계약 건수는 지난해 말 343건에서 올 6월말 현재 374건으로 31건이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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