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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25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3년물 FXD·FRN 각각 7.5억 달러···5년물 3억 달러, 10.5년물 7억 달러 발행

이길용 기자공개 2016-10-14 07:45:36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4일 0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이 2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3일 국제 금융시장에서 투자자 모집을 선언하고 아시아 시장에서부터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렌치는 3년물 고정금리(FXD)와 변동금리(FRN), 5년물과 10.5년물로 나눴다.

최초 제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는 3년물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모두 미국 국채 3년물(3T)에 8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5년물과 10.5년물은 각각 5T와 10T에 90bp와 100bp를 더한 수준이다. 수정 가이던스는 3년물은 65±5bp, 5년물과 10.5년물은 5T와 10T에 75±5bp다.

수출입은행은 3년물의 경우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각각 7억 5000만 달러씩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가산 금리는 수정 가이던스 하단인 60bp로 확정됐다. 변동금리의 경우 이를 3개월 리보(3M Libor)로 환산하면 3M Libor + 46bp와 동일하다. 북빌딩(수요예측)에는 각각 13억 달러와 12억 달러가 쌓였다.

고정금리였던 5년물과 10.5년물도 최종 스프레드를 70bp로 결정했다. 쿠폰 금리는 각각 1.875%와 2.375%를 기록했다. 다만 발행 규모는 5년물이 3억 달러, 10.5년물이 7억 달러로 확연히 차이가 났다. 5년물은 북빌딩에서 주문이 6억 3000만 달러 수준에 그쳤지만 10.5년물은 24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인기였다.

이번 딜의 주관사는 BOA메릴린치, 모간스탠리(MS), 소시에테제네랄(SG), UBS, ANZ, 미즈호증권, 크레디아그리콜(CA)다.

수출입은행의 채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등록(SEC Registered) 채권 중 공시의무 등이 대폭 완화된 '스케줄 B' 형태로 발행됐다. 국내 기관 중에서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아 스케줄 B 발행 자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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