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탄탄한 주택사업 '실적 순항' 고마진 자체사업장 분양 성공‥영업이익률 13.5% 달성
고설봉 기자공개 2016-10-20 08:15:4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9일 0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3분기에도 호실적 기조를 이어나갔다. 주택시장 활황세가 이어지면서 주택 분양사업장에서 매출이 꾸준히 유입됐다. 올해 고마진 자체사업 비중이 높았던 만큼 영업이익률도 13%를 넘어섰다.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8628억 원, 영입이익 1164억 원, 순이익 813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각각 74.9%, 56.3%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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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13.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8.30%대비 약 5.1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13.15%를 달성한 이후 올해 1분기를 제외하고 줄곳 13%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산업개발이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택시장 활황에 힘입은 주택사업 호조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연초 올해 분양 목표를 1만 8000세대로 잡았지만 주택시장 호황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2만 1000세대로 분양 목표를 높였다.
마진률이 높은 자체사업은 연간 분양 예정 물량의 30% 수준으로 대형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이다. 그만큼 매출총이익률은 높아졌다. 또 기존 미분양 사업장이었다가 주택경기 활황으로 환골탈퇴 한 수원 2차 아이파크 사업장에서의 수익도 3분기에 잡히며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비주택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GTX와 민자 SOC 등 인프라사업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또 면세점 물류센터, 호텔, 리조트 등 건축사업에서도 꾸준히 수주잔고가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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