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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 복층유리 설비 제조기업 아이지스 인수 138억 투자 지분 74.07% 확보…사업다각화·수익확보

김세연 기자공개 2016-10-24 18:09:26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4일 18: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경봉이 복층유리 생산 설비 제조기업 아이지스를 전격 인수했다. 사업 다각화와 수익사업 확보 등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목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봉은 안상만 아이지스 대표이사와 특수 관계인이 보유해 온 아이지수 주식 13만 3332주(74.07%)를 138억 원에 인수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10만 3501원이다.

인수 대상 주식은 아이지스의 총발행주식(18만 주)중 자사주(4만 6668주)를 제외한 규모다.

경봉은 계약과 동시에 인수대금중 20%인 27억 6000만 원을 현금 지급하고 잔금 80%(110억 4000만 원)는 10월 31일 지급키로 했다. 단 지분 인수 과정상 잔금 지급일은 변경될 수 있다.

아이지스는 1995년 복층유리 생산설비 전문제조기업 인창실업을 승계한 후 공장증축 및 생산설비 확대를 통해 2006년 본격 적으로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복층유리란 판유리 표면에 금속이나 금속산화물(일반적으로 은을 사용)을 얇게 코팅해 열 이동을 최소화하는 에너지절약형 유리로 일반 유리에 비해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아이지스는 독자적 기술개발을 통해 판유리 자동절단에서 복층 유리 완제품까지 원스탑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중이다. 국내 관련분야서 마켓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61억 원, 당기순이익 31억 원을 기록했다.

경봉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메카트로닉스 분야에 대한 사업기반 조성, 소프트웨어 연구소 설립, 글로벌 마케팅 인력 및 해외 에이전트 확충 등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기존 SI 사업에 대한 이익구조 개선과 아이지스의 신성장 사업을 토대로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지속성장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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