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0월 31일 18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올해가 아닌 내년 상반기에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올해 자사주 매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었으나 방향을 선회했다.삼성화재는 31일 '2016년 3분기 실적발표회(IR)'를 열고 자사주 매입 시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삼성화재 고위 관계자는 IR에서 "(자사주 매입 시기에 대해) 올해보다 내년 상반기 위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1월까지 자사주를 매입했기 때문에 올해 또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올해 1월까지 자사주 매입 규모가 5320억 원 규모로 이전보다 컸던 만큼 자사주 매입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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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서는 지난 8월까지 자사주 매입을 긍정적으로 보다가 갑자기 의견을 변경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8월 '2016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삼성화재 고위 관계자는 "회사의 종합적 상황을 봐서 판단해야 하겠지만 긍정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담당 애널리스트는 "8월까지는 자사주 매입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주다가 왜 갑자기 내년으로 미룬 것인지 모르겠다"며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예측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 1월까지 자사주 매입이 규모가 컸기 때문에 굳이 올해 자사주를 매입해도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며 "회사의 수익의 3분의 1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는 정책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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