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부산시 금고은행 자리 '수성' 2001년부터 지자체 곳간 역할... 향후 4년간 제1금고 업무 수행
김선규 기자공개 2016-11-02 10:28:33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1일 13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은행은 부산시 '제1금고(주금고)'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부산시 지자체 금고은행 자리를 지켜온 부산은행은 향후 4년 동안 연간 8조 원에 달하는 곳간을 책임지게 됐다.부산시는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금고 지정 공고를 내고 신청서를 접수했다. 부산은행이 제1금고에 단독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부산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됐고, 부산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사했다.
심의위원회는 부산은행의 대내외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시민 이용 편의성, 전산처리 능력 등 5개 평가항목 19개 세부사항을 검토한 결과 부산은행이 시금고 은행으로 적합하다고 최종 평가했다.
이로써 부산은행은 부산시로부터 정부 교부금과 지방세 세입, 각종 기금 등을 예치받고 세출, 교부금 등의 출납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통상 지자체 금고은행으로 낙점될 경우 대규모 예금 확보뿐 아니라 공무원 등 고객 유치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부산시를 연고로 하고 있기 때문에 타은행에 비해 인지도 및 금융 편의성이 높다"며 "부산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에 금고은행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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