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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텍코리아, 연우 이어 코스닥 상장 추진 화장품용기 제조사 IPO '2호'‥증권사 제안서 접수 완료

김시목 기자공개 2016-11-10 11:34:45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9일 08: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용기제조업체 펌텍코리아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해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한 동일 업종기업 연우가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이어가면서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펌텍코리아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2000억 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한국투자증권 등 복수의 대형 증권사들 가운데 기업공개(IPO)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최근 제안서 접수를 마치고 마지막 선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상장 주관사를 확정하고 기업실사 등 IPO를 위한 관련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펌텍코리아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진공·펌프·플라스틱·튜브·알루미늄캔 등 화장품용기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이도훈(32.6%) 대표이사, 이도경(17.4%), 이재신(4.5%), 박상규(5.0%) 등이 주요 주주로 등재돼 있다. 다만 현재 기준 지분율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펌텍코리아는 지난 8월 말 두산그룹 계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네오플럭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당시 네오플럭스는 펌텍코리아의 기존주식 500억 원 어치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8월 중순께 체결하고, 대금납입까지 완료했다. 네오플렉스가 펌텍코리아의 2대 주주인 셈.

펌텍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29억 원, 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100%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업계 1위인 연우(18%)와 2~3위를 다투는 태성산업(8%)을 뛰어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1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펌텍코리아는 지난해 동일업종 선두 기업인 연우의 증시 입성과 이후 주가 흐름을 지켜보며 상장 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연우는 지난해 공모주 시장 악화에도 불구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증시에 입성했다. 상장 이후 주가흐름 역시 우상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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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텍코리아의 밸류에이션은 지난해 연우가 책정한 주가수익비율(PER)과 할인율을 단순 적용할 경우 최대 2000억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우의 1년 간 주가상승분과 펌텍코리아의 올해 순익 상승치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지난해 연우가 화장품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 주가흐름 역시 견조해 펌텍코리아 입장에서도 기대감이 높다"며 "전방산업인 화장품 기업이 다소 부침은 있지만 핫(hot)한 여전히 카테고리인 만큼 시장에서도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IB 업계에서는 지난해 연우의 흥행몰이 속에 펌텍코리아뿐만 아니라 화장품용기 제조업종에 속한 태성산업(토니모리 모회사), 장업시스템, 삼화플라스틱 등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왔다. 올 들어 영업실적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성장세와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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