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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등 신생 자산운용사 무더기 공시의무 위반 피데스운용은 2015년 6월 이후 영업보고서 공시 전무

김현동 기자공개 2016-11-21 09:40: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6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작년 말과 올해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신규 등록한 자산운용회사가 무더기로 공시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페트라자산운용은 이날까지 지난 3분기 영업보고서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지 않았다. 페트라자산운용이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은 주주총회 소집 결과 등 주요경영상황 뿐이다.

페트라자산운용은 주주총회 소집 결의 사항을 공시하면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요 경영상황 공시임을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보고서에 대한 공시는 전무하다. 페트라자산운용은 지난 1월 11일 투자자문사에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신규 등록했다.

올해 1월 피데스투자자문에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한 피데스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영업보고서 이후 영업보고서 공시를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자본시장법 상의 의무 사항이고 법률 위반에 따른 벌칙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자본시장법 제33조 및 제449조 참고).

올 2월 신규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한 보고펀드자산운용도 마찬가지다. 보고펀드자산운용은 지난 2분기 영업보고서만 공시하고 있고 지난 3분기 영업보고서는 아직까지 홈페이지에 올리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6일 그로쓰힐투자자문에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한 그로쓰힐자산운용도 3분기 영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았다. 그로쓰힐자산운용은 지난 2분기 영업보고서도 공시시한을 넘겨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지난 6월 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한 더블유자산운용도 마찬가지다. 지난 2분기 영업보고서를 지난 10월 31일에야 공시했고, 3분기 영업보고서는 아직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들 외에 로버스트자산운용 앱솔루트자산운용 유리치자산운용 케이클라비스 타이거자산운용 트리니티자산운용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 등도 모두 3분기 영업보고서를 공시시한을 넘긴 시점에서도 공시하지 않았다.

신생 자산운용사라서 영업보고서 공시 의무를 몰랐다는 핑계를 댈 수도 있지만, 지난 7월에서야 운용사로 전환한 퍼시픽자산운용은 공시 의무를 이행했다. 퍼시픽자산운용은 지난 14일 3분기 영업보고서를 공시했다. 다만, 아직 영업이 시작되지 않아 영업활동은 없고 재무정보에 대한 내용만 담고 있다(아래 '신생 자산운용사 영업보고서 공시 현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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