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원 PF, 부자들 자산관리상품으로 등장 NH證, 최소가입한도 3억 사모펀드 추진…4년 만기 연 6.7%
이승우 기자공개 2016-11-24 09:45: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1일 15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조 1000억 원 규모의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개인 자산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PF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파크원 PF를 개인 자산가용 펀드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여의도 파크원 PF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개인 대상 사모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펀드의 만기는 4년이며 연 6.7%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저 가입한도가 3억 원으로 높은 편이다. 기존 PF 전단채나 펀드가 있기는 했지만 최저 가입한도가 이처럼 높은 건 이례적이다. 펀드의 주 타깃이 고액자산가들일 수밖에 없다.
이 사업의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시공사 포스코건설이 책임준공과 채무인수 형태의 신용보강을 해 리스크가 다소 낮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이 입점을 확정한 상태라 공실 리스크도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다. 현대백화점은 준공후 3년간 임대료(MRG) 300억 원을 보장하고 3년 이후 MRG와 매출의 9%중 큰 금액을 내는 조건으로 파크원을 임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도 임차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 조건은 착공일 이후 40개월부터 3년간 5만평을 책임 임차하겠다는 내용이다. 임차료는 월 평당 8만원으로 3년간 1440억 원을 한도로 한다. 실임차인을 유치하고 필요할 경우 포스코건설이 직접 임차해 사용할 수 있다.
파크원 시행사인 'Y22 PFV'는 오피스1와 오피스2, 리테일(쇼핑몰), 호텔로 나눠 마스터리스 계약을 추진해 왔다. 파크원 개발사업의 총 사업비는 2조1000억원으로 선순위 1조3000억원, 중순위 4500억 원, 후순위 3500억 원이다. 오피스1과 리테일, 호텔 사업자금 1조 4000억 원, 오피스 2 사업자금 7000억 원으로 구성된다.NH투자증권이 설정을 추진하고 있는 펀드는 후순위 조달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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