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2월 02일 0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동준 큐캐피탈파트너스 대표가 '사진 한 점 생각 한 줌(사진)'이라는 신작 에세이를 출간했다. 여기에는 김 대표가 과거 4년 동안 찍었던 사진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담겨있다.

출판사 마일스톤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표와 전문대학교 총장이라는 특이한 경력을 가진 김 대표가 사진 에세이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미 전라북도 전북과학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정읍정담', '천변풍경' 등의 사진전을 개최했고, 투자업계로 복귀한 이후에는 '겸산사진집'을 출간한 바 있다.

사진 한 점 생각 한 줌에는 김 대표가 찍은 사진 40점이 들어있다. 김 대표는 4년 동안 스마트폰으로 찍은 약 1만 장의 사진 가운데 140여 장의 사진을 골라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이중 호응이 좋았던 사진 40점을 엄선한 후 사진과 관련된 이야기를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사군자의 주제에 맞춰 풀어냈다.

매화에는 어린 시절 성장 과정과 고난을 겪어낸 과정을, 난초에는 멋과 문화 그리고 늘 공부하는 삶의 자세를 담았다. 국화에는 인생의 많은 일을 겪은 후에 얻게 된 지혜를, 대나무에는 삶의 철학과 자세, 위기를 극복하는 생존력 등을 그려냈다.

마일스톤 관계자는 "저자는 명예와 절개를 지키며 살고자 하는 바람과 사업 과정 및 다른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체득한 지혜를 사진에 담았다"며 "이 책을 통해 지혜를 나누는 마음과 올바른 리더십, 삶의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관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