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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서비스 '더웨일게임즈', 시리즈B 투자 유치 총 56억 규모 RCPS 발행…IMM·KTB·스마일게이트·유니온 투자

정강훈 기자공개 2016-12-12 08:20:13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8일 13: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웹툰 플랫폼 '배틀코믹스'를 서비스 중인 더웨일게임즈가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더웨일게임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중국 등 해외 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더웨일게임즈는 최근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약 56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달했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업체는 IMM인베스트먼트(20억 원), KTB네트워크(20억 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약 11억 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5억 원) 4개사다.

더웨일게임즈

2013년 설립된 더웨일게임즈는 웹툰 서비스인 '배틀코믹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웹툰 외에도 게임과 관련된 내용의 웹툰을 서비스하면서 게임 마니아들로부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등 유명 게임의 콘텐츠를 활용한 여러 웹툰들이 연재되고 있다.

더웨일게임즈는 이번에 조달된 투자금을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 및 마케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배틀코믹스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아시아로 차차 넓힌다는 방침이다. 웹툰과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해외에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게임 IP를 기반으로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투자했다"며 "특히 인기 게임 '크로스 파이어'의 IP를 활용한 중국 사업에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크로스 파이어는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가 2007년 선보인 FPS 게임이다. 전 세계에서 동시접속자수가 800만 명에 달하며 특히 중국 내에서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를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1등 공신이다. 스마일게이트의 관계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한 만큼 더웨일게임즈의 중국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투자사 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이전에도 더웨일게임즈에 투자했었다. 2014년 스마일게이트는 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한 4개 업체가 총 28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두 투자사는 배틀코믹스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후속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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