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새하늘공원㈜ PF채권 매물 내놔 경기 양평 소재 납골당, 대출잔액 500억...최저가 230억으로 시작
김경태 기자공개 2016-12-19 07:57:34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6일 14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이 납골당 사업을 하는 '새하늘공원㈜'에 대한 PF채권을 매물로 내놨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달 중 3차례 입찰을 실시해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26일 새하늘공원㈜ 선순위채권에 대한 공개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개찰은 이달 27일이다. 한화손해보험 기업금융파트는 선순위 대주단에 속한 '플러스사모웰라이프 특별자산투자신탁3호'와 '캠코밸류리크리에이션 제이차유동화전문(유)'에게 공매절차와 관련된 일체의 권한을 위임받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각대상 채권의 대출잔액은 총 500억 원이다. 한화손해보험이 100억 원, 플러스사모웰라이프 특별자산투자신탁3호와 캠코밸류리크리에이션 제이차유동화전문(유)이 각 300억 원, 100억 원이다.
담보신탁부동산은 새하늘공원㈜의 본사 및 납골당 영업장소인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곡수리 529-3 외 4필지다. 한화손해보험을 포함한 앞선 3곳은 담보신탁부동산에 1순위로 설정돼 있고, 우선수익권 금액은 650억 원이다.
새하늘공원㈜는 납골당사업을 위해 2004년 개인들이 설립했다. 성과는 시원치 않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새하늘공원㈜의 감사보고서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만 등록돼있다. 2005년부터 감사인에게 계속기업 가정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받았다.
우리회계법인은 2008년 감사보고서에 "회사에 의한 재무제표, 회계기록 및 증빙서류 미제시로 인한 감사범위의 제한 때문에 회계감사기준에서 요구하는 감사절차를 취하지 못했다"며 의견거절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 후에도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고, 선순위 대주단은 채권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달 26일 첫 입찰 후 매수자를 구하지 못하면, 27일과 28일에 다시 입찰을 할 계획이다. 최저입찰가격은 230억 원으로 시작해 215억 원, 200억 원으로 낮아진다. 매수자 측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매매대금의 전액을 치러야 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새하늘공원㈜의 인허가 등 사업권, 현장명도와 유치권을 비롯한 제약 사항에 대해서는 입찰 참여자가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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