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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펀드도 인덱스가 웃었다 [Adieu 2016 / 공모펀드]지수 추종 주식형 두각...KB퇴직연금배당40펀드 등 마이너스 성과

박상희 기자공개 2016-12-30 10:20:11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8일 15: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퇴직연금펀드는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형보다는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주식형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다수 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냈고, 주식형 일반펀드 성과가 좋지 않은 운용사의 퇴직연금펀드는 채권혼합형펀드마저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국내 최대 퇴직연금펀드인 'KB퇴직연금배당4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과가 저조하면서 연초 이후 18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이 순유출됐다. 신영자산운용 및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같은 기간 각각 1000억, 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은 히트상품을 배출했다.

28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운용규모가 100억 원이 넘는 퇴직연금펀드 가운데 연초 이후 성과가 가장 좋았던 펀드는 '삼성퇴직연금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으로 8.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퇴직플랜KRX1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C-C-F'가 5.45%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 성과가 좋았던 셈이다.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1(주식혼합)C-C',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증권자투자신탁1(채권)C-C', '미래에셋퇴직플랜BRICs업종대표40증권자투자신탁1(채권혼합)' 등도 각각 5.06%, 4.74%, 4.66%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주식 인덱스, 커버드 콜 전략, 글로벌 채권, 브릭스 국가 등 다양한 자산군 및 전략에 투자하는 펀드가 고른 성과를 기록하면서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성과가 가장 좋지 않았던 펀드는 '메리츠코리아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주식)C-C'로, 마이너스(-)23.61%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메리츠코리아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C-C' 역시 -7.52%로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이스트스프링퇴직연금업종일등증권자투자신탁(주식)'도 -7.5%로 성과가 저조했다.


퇴직연금펀드
*출처: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운용 규모가 1000억 원이 넘는 16개 대형 퇴직연금펀드 가운데서는 절반인 8개 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시현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4.74%)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 펀드의 운용규모는 2516억 원이다. '신영퇴직연금가치4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C형' 및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이 각각 2.1%, 1.58%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운용 규모는 각각 1807억, 1160억 원이다.

성과가 가장 저조한 펀드는 '삼성퇴직연금코리아중소형40증권자투자신탁1(채권혼합)C'로, -4.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 규모는 1150억 원이다. 1조 6481억 원의 운용규모로 국내 최대 퇴직연금펀드인 KB퇴직연금배당40채권혼합 역시 -1.96%로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채권혼합형펀드인만큼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했던 투자자의 자금 이탈도 심화됐다. 연초 이후 해당펀드에서 1791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역시 마이너스 성과(-1.94%)를 기록한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증권투자신탁1(채권혼합)'에서도 866억 원이 이탈했다.

1000억 원 이상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2개에 그쳤다. '한국투자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1(국공채)' 및 '신영퇴직연금배당40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으로 각각 2158억 원, 1260억 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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