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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K, '재간접 헤지펀드'로 초고액자산가 공략 유경PSG·안다운용 등 우수펀드로 포트폴리오 구성

최은진 기자공개 2017-01-12 08:35:5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0일 15: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포앤코코리아(TCK Investment Management)가 사모 재간접 헤지펀드를 내놓고 고액자산가들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된 헤지펀드 중 안정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는 펀드를 발굴해 분산투자하는 방식이다.

TCK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외국계 투자자문사로, 본사는 런던에 있다. 주식 및 채권, 국내외 부동산, 헤지펀드 등 다양한 자산을 대상으로 정교한 분석과 글로벌 투자전략을 통해 전문적인 국제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특히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국내 판매사들의 영업 행태인 공장식으로 찍어 만드는 금융상품이 아닌 직접 투자처를 발굴하고 개인에 맞춘 상품을 만들어 마케팅하는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다. TCK의 주요 고객층은 초고액자산가로, 평균 잔고가 대략 1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TCK의 자문 역량 및 글로벌 투자 감각은 국내에서도 높이 평가 되고 있다. 초고액자산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의 자산관리 전담조직인 삼성패밀리오피스는 지난 2013년 TCK와 자산관리 업무 협약을 맺은바 있다. TCK는 글로벌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제안 및 글로벌 대안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처럼 자산관리 시장에서 조용히 영역을 넓히고 있는 TCK는 지난해부터 국내 헤지펀드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시대, 주가 상승기나 하락기나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으로 헤지펀드가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헤지펀드 시장에 직접 진출해 운용하는 것이 아닌 우수한 헤지펀드만 발굴해 투자하는 재간접형 방식으로 상품을 설계했다. 이 펀드에 담긴 헤지펀드들은 대부분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히 수익을 쌓아올리는 상품들이다. 헤지펀드 시장에서 성과 좋기로 유명한 유경PSG·안다자산운용 헤지펀드 등 총 10개 펀드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나아가 TCK는 재간접형 헤지펀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계속 우수한 헤지펀드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적극적으로 만나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 헤지펀드 운용사 관계자는 "외국계 투자자문사인 TCK는 평잔 100억 원이 넘는 초고액자산가들만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며 "지난해부터 TCK가 헤지펀드 시장을 주목하며 우수한 펀드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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