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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법률자문사단 구성…상장 작업 박차 발행사 김앤장·클리어리, 주관사 세종·폴헤이스팅스

이길용 기자공개 2017-02-01 10:07:41

이 기사는 2017년 01월 31일 15: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각에서 기업공개(IPO)로 선회한 ING생명이 주관사단에 이어 법률자문사 선정도 마무리했다. 주관사와 로펌을 빠르게 낙점한 ING생명 최대주주 MBK파트너스는 상장을 최대한 빠르게 성사시킨다는 방침이다.

ING생명은 최근 법률자문사 선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사는 김·장 법률사무소와 클리어리 고틀립(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이 뽑혔다. 주관사는 법무법인 세종과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가 자문한다.

김·장 법률사무소는 MBK파트너스 딜에 빠짐없이 참여할 정도로 인하우스 로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MBK파트너스 김광일 대표가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러브콜을 받고 사모펀드(PEF)로 자리를 옮겨 둘 간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 클리어리 고틀립은 국내 캐피탈마켓 최강자로 해외 투자자를 모집하는 딜에서는 대부분 발행사 법률자문사로 활약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매각이 지체되자 IPO로 선회했다. 매각 자문을 맡은 모간스탠리는 IPO에서도 주관사로 활약하며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합류했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골드만삭스가 선정됐다.

주관사와 법률자문사 선정을 마무리한 ING생명은 상장을 빠르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를 신청해 예비심사 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으면 심사 기간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줄어든다.

ING생명은 실사 등 상장 제반 작업을 빠르게 진행해 늦어도 3월까지는 예심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 MBK파트너스는 3분기 안에는 상장을 끝내 투자자금 일부를 회수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가 기대하는 ING생명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3조 원대다.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MBK파트너스는 지분의 절반을 구주매출로 매각해 1조 5000억 원대의 자금을 회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주모집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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