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4개월만에 회사채 발행 추진 만기 1.5·2년 400억…한국·IBK·신영 공동대표주관
김병윤 기자공개 2017-02-02 16:19:5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1일 18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J렌터카(A-, 안정적)가 4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발행은 회사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발행의 일환이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J렌터카는 오는 14일 총 400억 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1.5년과 2년으로 구성됐다. 만기별 발행량은 1.5년 300억 원, 2년 100억 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오는 6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IBK투자증권·신영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다.
이번 발행은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용으로 풀이된다. AJ렌터카는 오는 11일 400억 원어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올 하반기에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AJ렌터카는 지난해 사모시장과 공모시장을 오가며 총 5차례 시장성 자금을 조달했다. 수익성·재무건전성 관련 우려가 제기된 탓에 공모채 시장에서 투자자 모집이 여의치 않자, 사모채 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AJ렌터카는 지난해 2월 3년물 200억 원어치 발행 때 최초공모액보다 20억 원 많은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AJ렌터카는 두 달 뒤 다시 한 번 공모채 시장을 찾았지만 투자자 모집에 실패했다. 당시 400억 원 모집에 유효수요는 300억 원이었다.
AJ렌터카는 지난해 6월과 8월 사모채로 총 400억 원을 조달했다. 만기는 1·1.5년이었다. AJ렌터카가 만기 2년 미만의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처음이었다.
AJ렌터카는 지난해 10월 만기 2·3년 공모채로 총 560억 원을 조달했다. 2년물 경우 최초공모액보다 160억 원 많은 자금이 몰려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AJ렌터카는 업계에서 높은 지위를 보유하고 있지만 실적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곳"이라며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해 만기를 짧게 하고 있지만, 만기구조의 단기화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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