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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한국·동부증권 파트너 IPO 추진 하반기 코스닥 상장 검토… 피부전문,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보유 강점

신민규 기자공개 2017-02-03 14:12:07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2일 11: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피부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피부재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지난해 론칭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도 입지를 넓혀가는 등 고속 성장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카버코리아의 상장이 매각으로 무산된 이후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의 상장 행렬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한국투자증권과 동부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을 지켜본 후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씨바이오는 피부이식재를 제작하는 피부전문기업으로 2011년 설립됐다. 기존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피부조직의 이식재를 국산화하는 일에 앞장서왔다.

주요 제품으로 피부나 양막 등에 쓰이는 인체조직을 비롯해 인체조직 재건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등을 개발해왔다. 피부이식재로 쓰이는 '메가덤(Megaderm)'은 성형외과나 정형외과에서 유방재건, 화상치료, 코성형 등 다방면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와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이더닥터는 엘앤씨바이오의 자문의사그룹에서 만든 코스메슈티컬 전문 브랜드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바이더닥터 제품은 의료진에 의해서만 추천되는 병의원 전용으로 출시돼왔다. 멀티펑셔널3스테이지 스킨힐링 솔루션과 퍼펙트 리모델링 솔루션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6월에는 두번째 브랜드인 '당신만의 피부 주치의'라는 슬로건으로 클레이아(CLEIA)를 론칭했다. 클레이아는 엘앤씨바이오의 피부과학연구소에서 과학적으로 검증해 만든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다. 클레이아 기능성 화장품 세트(6만6000원)와 클레이아 멀티펑셔널 캡슐 화이트닝 트리트먼트(3만2000원)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5년 매출액은 91억 원으로 작은 편이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 2012년 26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3년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카버코리아가 첫 상장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돌연 매각으로 선회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선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와 같은 기능성 화장품 기업이 상장에 나설수록 화장품 섹터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 기업의 상장 단계는 제품군에 따라 크게 네 단계로 구분되고 있다. 가장 가격이 저렴한 마스크 시트를 시작으로 기초 화장품 단계, 색조 화장품 단계를 넘으면 최종단계에 기능성 화장품이 자리를 잡고 있다.

국내에선 토니모리, 잇츠스킨과 같은 화장품 브랜드숍을 비롯해 색조 전문 브랜드인 클리오가 지난해 상장하면서 화장품 섹터가 점차 고도화되는 단계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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