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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M&A 전담 투자조직 신설 추진 원용준 CFO, 김인극 CSO 투톱 체제…경쟁사 인수 등 확장경영 예고

신민규 기자공개 2017-02-14 08:00:0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9일 14: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블유게임즈가 두둑한 보유 현금을 기반으로 투자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주력 게임의 진입장벽이 낮아 시장점유율 확대 차원에서 공격적인 경쟁사 인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원용준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인극 최고전략책임자(CS0)를 투톱으로 투자조직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보유현금이 3800억 원으로 나타나면서 인수합병(M&A) 및 벤처기업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차적으로는 주력 시장인 소셜카지노 게임업계의 점유율 제고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알짜 경쟁사들의 인수도 상당 부분 검토할 예정이다.

기존 소셜 카지노 게임에 편중된 매출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사 인수도 검토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의 매출이 전체 90% 가량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벤처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VR) 관련 기업이나 온라인비즈니스 기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2015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5월 디에이트게임즈 지분 51%를 취득했다. 디에에트게임즈가 개발한 퍼즐게임인 '캐치 몬스터스(Catch Monsters)'의 기술력을 눈여겨 본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이트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에는 디드래곤게임즈 주식 100%를 신규 출자해 종속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디드래곤게임즈를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대만과 홍콩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신규 슬롯게임을 런칭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슬롯 컨텐츠도 하반기 개발에 착수해 4분기 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의 주력 게임 매출은 지역별로 북미 쪽에 70% 이상 치우쳐 있다. 아직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는 서비스을 열어두고 있지 않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1552억 원으로 전년대비 26.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51억 원으로 41.5% 증가했다. 금융수익과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환차익이 더해져 당기순이익은 501억 원으로 전년대비 46.7% 올랐다.

현재 주가는 4만 원대 안팎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상장 당시 공모가 6만5000원의 38%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상장 당시 시가총액 1조1170억 원에 달했던 것과 달리 7000억 원의 시가총액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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