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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공 '블라인드펀드' 입찰, PE 6곳·VC 9곳 참여 내달 8일 숏리스트 선정, 4월초 PT 예정

한형주 기자공개 2017-03-06 17:49:16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8일 14: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설립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선정 입찰에 국내 사모투자회사(PEF) 6곳과 벤처캐피탈(VC) 9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공제회가 지난 24일 국내 PE 및 VC 위탁운용사 공모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PE는 6곳, VC는 9곳이 응찰했다. 건설공제회는 약 일주일 간의 제안서 심사를 거쳐 내달 8일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숏리스트들은 이후 같은 달 중순~말 현장실사를 진행한 뒤 4월 초 구술심사(PT)에 임하게 된다. 늦어도 4월 중순까진 최종 운용사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공제회의 이번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규모는 총 800억 원으로, PE 및 VC 부문에 각각 500억 원, 300억 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PE는 최대 2곳, VC는 총 6곳 이내로 위탁운용사를 추릴 방침이다. PE의 경우 운용사당 250억 원, VC는 50억~100억 원 규모로 출자금이 할당될 전망이다.

건설공제회는 PE의 펀드 결성액을 1250억 원 이상, 이 가운데 공제회 출자 비중은 20% 이내로 설정해 놨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 투자 기간은 설립일로부터 5년 이내다.

건설공제회는 국내 블라인드펀드 출자 외에 해외 사모대출펀드(PDF) 및 부동산대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도 병행 중이다. 현재 PDF 부문엔 17곳, 부동산대출펀드 부문엔 12곳의 운용사 후보가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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