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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감사위원회 진영 '재정비' 장지인 전 회계기준원 원장 사외이사로 선임...3인 감사위원 체제

신수아 기자공개 2017-03-06 09:02:0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2일 11: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C제일은행이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을 지낸 장지인 현 중앙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11년 상근감사위원제도를 폐지한 SC제일은행은 장 교수를 포함 사외이사 3인의 감사위원회를 꾸려갈 예정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같은 날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을 지낸 장지인 중앙대 교수를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임기는 2019년 3월 1일까지다.

장 이사는 앞서 기획예산처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 단장, 기업지배구조원 지배구조위원회 위원,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 위원장, 국세청 국세행정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재무·회계 분야의 전문가다.

신규 선임된 장 이사는 5년 여간 사외이사를 역임해 온 전영순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 교수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2012년 부터 SC제일은행의 사외이사를 맡았던 전 이사는 앞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장과 리스크위원회 등에서 활동해왔다. 전 이사는 당초 올 10월까지 임기가 연장됐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나게 됐다.

SC제일은행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사외이사의 최초 임기는 2년이며, 연임 임기는 1년 연장된다. 연임이 가능한 최대 재직 기간은 6년 미만이다.

SC제일은행_감사위원회 구성변화

장지인 이사는 향후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통계청장 출신인 오종남 김&장 법률사무소 시니어 어드바이저와 함께 감사위원회를 꾸려갈 예정이다. 감사위원회는 회사의 업무 감독과 회계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다.

한편 SC제일은행은 2011년 시중은행 가운데 제일 먼저 상임(상근)감사위원제도를 폐지했다. 당시 사내이사를 겸직하는 상근감사를 없애고,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꾸렸다. 이를 보조하는 조직으로 감사본부 체제를 구축해 내부 감사 업무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감사위원회 제도 개편은 글로벌 본사 조직과의 일괄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기도 했다. SC제일은행의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은 영국계 글로벌 기업. 영국은 현행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감사위원회 구성을 법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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