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ETF, 현대차·셀트리온 비중 늘었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 변화폭은 미미…삼성전자·NAVER 소폭 감소
강우석 기자공개 2017-03-16 11:41:04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4일 16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셀트리온의 편입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삼성전자와 NAVER의 비중은 전월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14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국내 주식형 ETF에서 전월 대비 편입 비중이 가장 늘어난 것은 현대자동차다. 현대자동차의 비중은 한 달 사이 0.31%포인트 늘어났다. 셀트리온(0.26%포인트)과 삼성SDI(0.23%포인트), KODEX코스닥150(0.18%포인트), 현대모비스(0.15%포인트) 등이 현대자동차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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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비중의 변화는 지난달에 비해 미미했다. 지난 12월 초 삼성전자와 KODEX200의 비중은 전월 대비 각각 1.27%포인트, 1.04%포인트 늘어났으나 이번 달의 경우 편입 비중이 0.5%이상 증가한 종목이 없었다.
현대자동차는 전체 주식형 ETF 중 4.7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39.11%), SK하이닉스(5.37%)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중이다. 코스피50·100·200 및 KRX100과 같은 대표 상품 뿐 아니라 자동차, 고배당, 대형주 ETF에도 대거 편입돼있다.
키움KOSEF고배당(5.20%포인트)이 현대자동차의 편입 비중을 가장 많이 늘렸다. 이 ETF는 코스피 시장에서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현재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NH투자증권, 기업은행 등을 담고 있다.
셀트리온(0.26%포인트)의 비중도 소폭 늘었다. 대부분의 코스닥150지수 ETF가 해당 종목의 비중을 낮췄지만,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이 셀트리온 비중을 21.38%포인트 높이면서 전체 비중이 늘어나게 됐다.
같은 기간동안 국내 주식형 ETF에서 비중이 가장 낮아진 종목은 삼성전자(-0.43%포인트)였다. 삼성그룹주 콘셉트의 ETF가 삼성전자의 비중을 소폭 낮춘데 영향을 받았다. 삼성전자에 이어 비중이 줄어든 종목은 NAVER(-0.26%포인트)였다.
KODEX200의 편입 비중도 전월 대비 -2.64%포인트 줄어들었지만, 여러 주식형 ETF가 편입을 늘린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인버스 및 레버리지 ETF는 벤치마크 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기 위해 KODEX200, TIGER200 등 코스피200 ETF를 일정 부분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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