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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인베스트, ‘정글에서 살아남기’ 극장판 12.5억 투자 TV 애니메이션 인기…"극장판 투자가치 높다"

이호정 기자공개 2017-03-28 08:07:0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2일 15: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대교인베스트)가 내년 1월 개봉을 목표로 극장용 애니메이션 '정글에서 살아남기' 프로젝트 투자를 결정했다. 교육방송(EBS) 등에서 방영 중인 해당 애니메이션이 10세 전후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극장판 역시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2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대교인베스트가 최근 '정글에서 살아남기'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에 12억 5000만 원을 투자했다. 투자자금은 대교인베스트가 운용중인 '대교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대교인베스트가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은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대교인베스트는 '정글에서 살아남기 시즌1·2'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AR게임, 어린이뮤지컬, 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6월에는 '정글에서 살아남기 시즌3'의 TV 방영이 예정돼 있다. 24부작으로 방영예정인 시즌3가 끝난 직후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개봉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이를 통한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교인베스트 관계자는 "정글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를 애니메이션 조합이 아닌 다른 조합으로 투자한 것은 그만큼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해당 작품의 시장성과 범용성 그리고 애니메이션 시장의 성장성 등 내부적으로 관련 콘텐츠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대교인베스트는 '대교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투자조합'을 통해 '정글에서 살아남기'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엠코코아 등에 총 60여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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