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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트룩시마' 국내 출시 '잰걸음'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100억대 상품 매입, 프리마케팅 돌입

이윤재 기자공개 2017-03-23 08:08:56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2일 15: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제약이 프리마케팅에 돌입하며 차기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 출시 채비에 나섰다. 이미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100억 원 규모로 트룩시마를 매입해 물량 확보까지 마쳤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트룩시마(CT-P10)'의 프리마케팅 작업이 한창이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허가를 얻었고, 지난 2월 특허 무효, 약가 등재까지 마쳤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말 관계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트룩시마 107억 원어치를 매입했다. 식약처 판매 허가를 얻은 직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트룩시마 국내 출시 시점을 상반기내로 잡은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프리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 판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국내는 셀트리온 제약, 해외는 화이자와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제약은 9개 바이오시밀러 판권확보에 대한 선급금 250억 원을 지급했다.

현재 셀트리온제약이 보유한 바이오시밀러 품목은 트룩시마와 램시마(CT-P13), 허쥬마(CT-P06) 등 3개다. 가장 먼저 매입한 바이오시밀러는 유방암 치료제인 허쥬마다. 허쥬마는 3년전인 2014년 국내 판권을 일찌감치 득했지만 특허 문제 등이 풀리지 않아 판매를 못하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제약이 매입한 130억 원어치 규모의 허쥬마는 고스란히 재고로 쌓여있다.

두번째로 물량을 확보한 램시마는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316억 원, 338억 원씩 램시마를 사들였다. 총 재고 규모는 654억 원이다. 셀트리온제약이 램시마를 2014년부터 국내에 팔기 시작해 재고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램시마 재고는 2014년 74억 원, 2015년 63억 원, 지난해 83억 원어치씩 감소했다.

수익성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램시마 판매에 따른 정확한 이익 규모는 알수 없지만 동일기간 재고 감소액과 매출액 규모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추정은 가능하다. 2014년 매출액은 75억 원으로 재고 감소액과 거의 차이가 없다. 하지만 2015년엔 재고가 63억원 감소하는 동안 매출액이 1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재고 83억원 감소, 매출액 136억 원 증가를 보였다. 재고자산 감소액과 비교하면 램시마 마진율은 60%대로 추정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초창기에는 마케팅 비용 등이 크게 발생하지만 시장에만 안착하면 높은 이익률이 나타난다"며 "셀트리온제약도 상반기 트룩시마를 출시 시점에 상당한 마케팅 비용을 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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