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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산업은행 벤처펀드 290억 결성 8개월간 3개 펀드 결성…AUM 1300억 원대로 껑충

정강훈 기자공개 2017-03-29 08:24:01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7일 16: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플래티넘기술투자가 29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2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플래티넘기술투자(이하 플래티넘)는 지난 24일 KDB산업은행 벤처펀드의 결성 총회를 열었다. 지난해 8월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지 7개월 만이다. 플래티넘은 당시 경쟁이 치열했던 소형 리그를 뚫고 운용 기회를 따냈었다.

조합의 약정총액은 290억 원으로 앵커 유한책임사원(LP)인 KDB산업은행이 200억 원을 출자했다. 그 외에 신한캐피탈, 한국벤처캐피탈도 5억 원씩 출자하며 LP로 참여했다. 운용사인 플래티넘은 80억 원을 출자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창수 대표가 직접 맡는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처는 유망 서비스 분야로 서비스 산업의 효율성과 끌어올릴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ICT 서비스, 의료, 유통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이 대표적이다.

플래티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달아 이어진 펀드레이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2014년 1월 이후 한동안 펀드 결성이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앵커 LP로 나선 '지밸리 플래티넘 청년창업펀드(111억 원)', 같은 해 10월 경기도, KT, 유진초저온㈜ 등이 LP로 참여한 '경기-KT-유진 슈퍼맨투자조합 (210억 원)'을 조성했다.

회수 부문에서 700억 원 언저리였던 AUM을 1346억 원까지 늘리며 '펀딩-투자-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벤처캐피탈에게 있어 적정 AUM을 확보하는 것은 회사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필수 작업으로 꼽힌다. 투자부터 회수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고 고위험·고수익의 성격을 가진 벤처투자의 성격상 안정적인 관리보수 수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플래티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펀드레이징을 무사히 마감하며 투자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평소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왔으며 특히 최근들어 의료 산업에 투자를 많이해 왔기 때문에 펀드 운용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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