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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커버드본드 발행 준비 완료 작년 선순위 불참 증권사 주관사로 참여…BNP파리바 합류

이길용 기자공개 2017-03-31 17:03:29

이 기사는 2017년 03월 30일 15: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올해도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달 초 본격적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올해도 외화 커버드본드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트랜치는 5년물, 발행 규모는 5억 달러가 유력하다. 기획재정부로부터 발행 윈도우(Window)는 4월 초로 받아놔 조만간 프라이싱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딜의 주관사는 지난해 선순위 글로벌본드 주관사로 참여하지 못했던 곳들이 참여한다. 2015년 초 국민은행은 선순위 글로벌본드 주관사로 7곳을 선정했는데 지난해 딜에서는 BOA메릴린치, HSBC, 크레디아그리콜(CA), 미즈호증권만이 참여했다. 멘데이트를 반납했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소시에테제네랄(SG), 코메르츠방크가 이번 딜에 참여한다. 커버드본드의 강자 BNP파리바는 구조 설계를 위해 주관사에 포함됐다.

국민은행은 2014년 '이중상황청구권부 채권(커버드본드) 발행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014년 국회 법사위원회를 통과한 이후부터 커버드본드 조달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스 구제금융, 중국 증시 폭락 등 국제 금융 시장을 흔드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민은행의 커버드본드 발행은 지연됐다.

결국 기다림 끝에 2015년 10월 법 개정 후 처음으로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2016년 1월에도 5억 달러를 커버드본드로 발행하면서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는 유일하게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는 곳으로 떠올랐다. 올해도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는 국민은행은 2015년부터 매년 커버드본드를 찍어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일드커브(Yield Curve)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커버드본드는 발행사가 파산할 경우 담보자산으로 우선 변제를 받고 상환 재원이 부족하면 발행사의 다른 자산으로 추가 변제를 받는 구조다. 국민은행은 커버드본드 기초자산으로 우량 자산인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해 기존 5년 만기 선순위 채권 대비 조달 금리를 20~30bp 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버드본드는 우량 담보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 이중상환 청구권을 제공하는 특성상 발행사의 기존 선순위 채권보다 3노치 이상 높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 A1(안정적), S&P A+(안정적), 피치 A(안정적)이다. 현재 무디스 기준으로 국민은행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의 신용등급은 AA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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