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4월 03일 10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두 번째 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유안타 세컨더리 2호 펀드의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결성 총회 직후 중소기업청에 조합 등록을 위한 제반 자료를 제출, 행정 절차도 마무리했다. 유안타 세컨더리 2호 펀드는 중소기업청 등록 절차가 완료됨과 동시에 자금 집행이 가능하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동양인베스트먼트 시절이던 2011년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바꾼 이후로는 이번이 첫 세컨더리 펀드 결성이다. 동양인베스트먼트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2호로 명명했다.
유안타 세컨더리 2호 펀드의 앵커 LP(핵심 출자자)는 KDB산업은행이다. KDB산업은행은 지난해 8월 유안타인베스트먼트를 세컨더리 부문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 300억 원을 출자키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이번 300억 원에 최소 200억 원을 모집해 5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같은해 실시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보험기금의 벤처펀드 출자 사업에서도 승기를 거머쥐었다. 사학연금과 고용보험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에 각각 100억 원씩을 출자하기로 했다. 사학연금과 고용보험의 낙점을 받은 덕분에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KDB산업은행이 요구한 최소 결성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업무집행 조합원 자격으로 유한책임투자자(LP)들로부터 모집한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50억 원을 세컨더리 2호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550억 원 규모로 세컨더리펀드를 클로징(조성 완료)하게 됐다.
유안타 세컨더리 2호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유준열 전무가 맡는다. 권남열 상무와 정영관 이사도 핵심운용인력으로 펀드 운용에 참여한다. 이들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에 가장 오랫동안 재직하며 투자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안타 세컨더리 2호 펀드는 전체 약정액의 60% 이상을 벤처펀드나 사모투자펀드(PEF) 투자 자산을 인수하는 데 할애하도록 돼 있다. 60%에는 코넥스 기업 투자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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