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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잭팟' IMM인베스트, 최대실적 또 경신 [VC경영분석]현대신항만·셀트리온제약 등 대박···인당 급여 4억 1500만 원

김동희 기자공개 2017-04-17 08:06:40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4일 11: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사상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2015년 벤처조합의 성과가 좋았다면 작년에는 사모투자펀드(PEF)의 수익이 탁월했다. 현대신항만터미널의 일부 투자자를 교체하고 셀트리온제약 지분을 매각하면서 대규모 성과보수를 챙겼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292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달성해 1999년 설립 이후 최대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전년(2015년) 보다 매출액은 40.99%, 영업이익은 45.41%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64억 원으로 전년보다 24.84% 늘었다.

IMM인베스트먼트 주요 재무 현황

지난 2014년과 같이 PEF가 잭팟을 터뜨렸다. 신규 PEF를 무려 6개(약정총액 7890억 원)나 만들면서 관리보수가 53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증가했다. 설립 첫해 관리보수 반영이 미미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수익이 더 늘어날 수 있는 셈이다.

페트라3호 PEF를 비롯해 인프라2호와 3호 PEF의 청산과 회수 등으로 분배금 역시 6억 원에서 27억 원으로 늘었다. 분배금은 IMM인베스먼트가 창업투자조합이나 PEF에 직접 출자해 배당금으로 수령한 금액을 말한다.

2015년 한 푼도 없었던 PEF 성과보수도 137억 원이 발생했다. 지난 2014년 투자했던 현대신항만터미널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 85억 원 가량을, 셀트리온제약 지분을 처분해 약 35억 원의 성과보수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전체적인 PEF 수익은 2015년 59억 원에서 작년 225억 원으로 3.82배 증가했다. 특히 급격히 늘어난 성과보수 덕에 인센티브를 받은 임직원이 증가해 급여도 1년 전(75억 원)보다 1.77배 늘어난 132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임직원(32명)에게 공평하게 분배됐다고 가정하면 1인당 급여가 4억 1500만 원에 달하는 셈이다.

다만 벤처조합수익은 조합분배금이 57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감소하면서 2015년보다 40억 원 줄어든 60억 원을 나타냈다. 카버코리아를 비롯해 지디케이화장품, 코반케미칼, 헬스웰미디칼 등의 수익이 나쁘지 않았지만 PEF의 성과를 따라가기는 버거웠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벤처조합수익은 줄었지만 PEF의 성과가 뛰어나 전체적으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전체 매출이 85억 원이 늘었는데 비용은 56억 원 밖에 늘지 않았다. 성과보수 탓에 급여가 58억 원 증가하고 최대주주인 IMM 상표권과 기타 외부법인 수수료 등이 10억 원 늘었지만 다른 일반관리비가 조금씩 감소했기 때문이다.

창업투자조합 출자금 손실도 없었고 구조조정조합의 투자주식처분손실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자비용 역시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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