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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 DS파워 매각 재무개선 효과는 250억 자본확충 부채비율 900% 초반, 자본잠식률 60%대로 개선

이명관 기자공개 2017-04-17 08:42:32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4일 14: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산업이 자회사 DS파워 매각에 성공함에 따라 재무개선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대성산업은 DS파워 매각을 통해 250억 원대의 자본확충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 대성산업은 IMM인베스트먼트와 DS파워를 약 2100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DS파워는 오산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법인이다.

대성산업은 지난해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DS파워 장부가를 365억 원대로 잡아놨다. DS파워 매각을 통해 대성산업으로 유입되는 금액은 전체 거래금액의 일부인 609억 원이다.

대성산업이 DS파워의 지분 29%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성산업 외에 KDB인프라자산운용(33.29%), 대우증권(16.13%), 한국전력기술(12.09%), 남부발전(2.34%) 등이 DS파워 지분을 들고 있다.

대성산업으로 유입되는 자금 중 365억 원은 자산 항목의 현금 계정으로 들어온다. 나머지 차액인 250억 원 가량은 종속기업 처분이익 계정으로 유입된다.

대성산업의 부채비율은 이 경우 900% 초반대까지 낮춰질 것으로 분석된다. 대성산업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 총계 8793억 원, 자본 총계 697억 원으로 부채비율 1260% 수준이다.

예정대로 내달 말까지 거래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자본총계는 947억 원까지 늘어난다. 예상 부채비율은 928%. 현재 시점에 또 다른 변동 요인을 고려해야 하지만, 부채비율 감축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잠식률도 일정 수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성산업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본금 2624억 원, 자본총액 698억 원으로 자본잠식률이 73%에 달한다. 매각 대금이 유입되면 자본 총계가 947억 원이 되고, 자본잠식률은 63%대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작 대성산업이 1년 내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 규모가 과도한 수준이란 점은 DS파워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도 불구하고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성산업은 지난해 말 기준 5300억 원대의 단기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다. 총 차입금 5900억 원 대비 89%에 이르는 비중이다.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대략 255억 원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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