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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 IMM인베와 DS파워 매각 본계약 체결 거래금액 2100억...내달 클로징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7-04-14 09:45:50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3일 16: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산업이 자회사 DS파워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와 본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대성산업은 이날 IMM인베스트먼트와 DS파워를 약 2100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DS파워는 오산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법인이다. 양측은 내달 말까지 잔금 납입을 마무리 짓고 이번 거래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거래대상은 대성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29%를 포함한 DS파워 지분 100%다. 대성산업 외에 KDB인프라자산운용(33.29%), 대우증권(16.13%), 한국전력기술(12.09%), 남부발전(2.34%) 등이 DS파워 지분을 들고 있다.

이번 거래금액은 DS파워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에비타)의 7배 수준이다. DS파워는 지난해 연결기준 276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9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배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감가상각비를 고려한 에비타는 303억 원을 기록했다.

그간 대성산업은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DS파워 매각을 추진해 왔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사채 및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대성산업이 올해 상환해야 할 차입금 규모는 5172억 원 수준이다. 반면 대성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255억 원에 불과하다.

지난 2013년 총 6250억 원을 투입해 건설된 오산열병합발전소는 474㎿ 규모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전력 공급 지역은 오산세교지구를 비롯한 수도권 남서부 지역이다. 단위 면적당 출력이 13.54kW/㎡로 국내 다른 열병합발전소와 비교했을 때 전기 효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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