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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MSD서 200억 기술료 유입 렌플렉시스 미국 허가와 함께 마일스톤 수취…4분기부터 판매수익도 기대

이석준 기자공개 2017-05-10 08:21:49

이 기사는 2017년 05월 08일 11: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미국 허가로 거액의 마일스톤을 받는다. 이 금액은 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말 렌플렉시스의 미국 허가를 받았고 이에 따라 글로벌 판권 보유사인 MSD로부터 200억 원 안팎의 기술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렌플렉시스 글로벌 판권(유럽 제외)은 MSD가 갖고 있다. MSD는 렌플렉시스 임상 진전(4월 미국 허가)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마일스톤을 지급해야한다. 허가와 함께 기술료를 바로 지급하기 때문에 5월 중 기술료가 입금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 또는 바이오젠과 글로벌 판권 계약을 맺었는데 유럽 등 허가시 보통 200억 원 안팎의 기술료를 받아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차 개발 총 6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중 루수두나(SB9)를 제외한 5개 물질에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개발 단계 진전에 따라 글로벌 판권을 넘겨준 파트너사로부터 기술료를 받는 구조다.

4분기부터 렌플렉시스 미국 판매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르면 10월부터 렌플렉시스 미국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첫번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셀트리온 램시마)의 미국 침투(1분기 1700만 달러 판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시장 자체가 큰 만큼 렌플렉시스도 빠른 시일 내에 수백억, 수천억 대의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하반기에 또 다른 마일스톤 유입이 가능하다. 2016년 7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 10월(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 유럽 허가 신청, 2016년 8월 루수두나 미국 승인 신청건에 대한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휴미라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유럽 판권을 보유한 바이오젠에게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단 루수두나는 MSD가 개발하는 제품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투자한 형식으로 이뤄져 임상 진전 관련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받는 마일스톤은 없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483억 원의 바이오시밀러 관련 수익을 달성했다. 엔브렐(유럽명 베네팔리)과 레미케이드(플릭사비) 두 제품으로만 올린 실적인데 여기에는 판매 실적과 마일스톤 등이 포함됐다.

올해는 두 제품을 포함해 미국 허가를 받은 렌플렉시스 등 판매 수익도 본격화된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큰 매출이 기대된다. 바이오젠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베네팔리(오리지널 엔브렐) 약 720억 원, 플릭사비(레미케이드) 7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절반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로 잡힌다. 올해 베네팔리만으로도 1500억 원이 넘는 매출액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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