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주식형, 삼성전자 비중 줄였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 16개 중 15개 펀드 축소…SK이노베이션·CJ 등 대형주 다수 감소
최필우 기자공개 2017-05-12 08:47:10
이 기사는 2017년 05월 08일 1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월 국내 중소주식형 펀드에서 비중이 가장 크게 줄어든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SK이노베이션과 CJ 등 대형주 다수도 중소주식형 내 비중이 줄어들었다.8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중소주식형 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한 달 동안 삼성전자 비중이 1.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주식형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12%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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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편입하고 있는 16개 중소주식형 펀드 중 15개 펀드가 삼성전자 비중을 줄였다. '대신성장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주식]'의 삼성전자 보유 비중이 기존 10.63%에서 5.11%로 5.52%포인트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NH-Amundi Allset 성장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주식]'(-1.62%포인트),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1.52%포인트), 'NH-Amundi대한민국No.1중소형주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2[주식]'(-1.43%포인트)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순자산 1857억 원으로 삼성전자를 보유한 중소주식형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삼성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1[주식]'도 삼성전자 비중을 줄였다. 기존 7.57%에서 0.27% 포인트가 감소해 7.3%가 됐다.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은 중소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 비중을 늘렸다. 이 펀드의 삼성전자 비중은 2.59%로 전월 1.63% 대비 0.96%포인트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0.65%포인트), CJ(-0.47%포인트), 아모레G(-0.43%포인트), SK(-0.35%포인트), SK하이닉스(-0.35%) 등 다른 대형주도 중소주식형 펀드 편입 비중이 감소했다. 이 밖에 나무가(-0.64%포인트), 로엔(-0.39%포인트), 코스맥스(-0.33%포인트) 등도 편입 비중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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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중소주식형 펀드가 보유한 비중이 2.09%포인트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순자산 규모 1040억 원인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한국타이어 투자 비중을 1.25%에서 3.31%로 늘리며 비중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 컴투스(+1.28%포인트), 한국토지신탁(+0.77%포인트), KB금융(+0.37%포인트)도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가 투자를 늘리면서 중소주식형 내 비중이 늘어났다.한국타이어, 컴투스, 한국토지신탁, KB금융은 지난 3월 2일 기준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 보유비중 10위 안에 드는 종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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