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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해외실험동물시장 공략박차 일본 수출 호조 이어 미국 판매법인 인수 추진 중

정강훈 기자공개 2017-05-17 10:37:37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7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고품질 실험용 생물소재의 일본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1월 일본의 심사 검증을 통과해 고품질 실험용 생물소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일본의 수출벽을 넘어섰다. 이후 지속적인 추가 물량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가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오리엔트캄과 개발한 '퓨어브레드(Pure Bred) 영장류'는 대량 생산 및 공급시스템이 갖춰졌다. 그간 전량 수입에만 의존했던 고품질 실험용 영장류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오리엔트캄은 2014년 국제실험동물관리인증협회(AAALAC)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같은 해에 일본 농림부로부터 현지 실사를 거쳐 수출 승인을 받았다.

'퓨어브레드 실험용 영장류'는 약물·독성동태, 병원체 감염, 신경·생식생리학, 신약 반복투여 실험 등 신약 개발 및 생명과학 전 분야에 걸친 연구에 필요하다.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 연구가 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미국 텍사스에 소재한 현지 판매법인 인수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월초 인수와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5월 중으로 기업실사 등을 거쳐 상반기 내에 본계약에 이른다는 계획이다. 피인수기업은 미국 국가 인정의 생물소재 공급기관이며 인력을 포함한 전체 시설 인수에 약 1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리엔트그룹의 CRO서비스 기업인 제니아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LP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제니아는 GLP인증을 계기로 CRO 서비스의 우수성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CRO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1월 발모신약 임상1상의 성공적 완료, 인도시장 진출 및 영쟝류의 일본수출 성공 등 지난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CRO 기업과의 협력과 미국 시장 영장류 공급망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실험동물 강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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