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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벤처스, 설립 2년만에 BEP 도달 [VC경영분석]'펄어비스' 본계정 투자로 영업익 10억 달성

정강훈 기자공개 2017-05-22 08:27:59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7일 14: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설립 2년차에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 게임 '검은 사막'으로 잘 알려진 펄어비스의 투자회수가 실적을 견인했다.

17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지난해 매출액 16억 1300만 원, 영업이익 10억 3000만 원, 당기순이익 8억 78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출범 2년차 만의 흑자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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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설립 원년인 2015년에 매출액 8300만 원, 영업손실 2억 2000만 원, 당기순손실 2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본계정 투자를 통해 의미있는 매출을 냈다.

비상장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온 펄어비스의 투자로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2015년 펄어비스의 주식 3800주를 5억 3200만 원에 인수했다. 이 중 약 40%를 매각해 11억 9300만 원의 투자수익을 얻었다.

데브시스터즈는 2015년 펄어비스 외에도 아키에이지 등으로 잘 알려진 엑스엘게임즈(15억 원)와 카본아이드, 웨이브쓰리스튜디오, 플로피게임즈에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펄어비스의 투자회수 외에는 본계정 운용 부문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조합관리보수는 3억 2400만 원으로 늘어났다. 2015년 연말 '데브시스터즈 투자조합 1호(50억 원)'을 결성한 것에 이어 지난해 6월 '데브-청년창업 투자조합 2호(150억 원)'을 조성했다. 다만 해당 조합들의 관리보수가 올해부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더라도 관리보수만으로 영업비용을 충당하기에는 아직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펀드레이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벤처투자의 1차 정시 출자사업 당시 청년창업 펀드를 제안했지만 운용사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꾸준한 신규 펀드 결성으로 운용자산(AUM)을 1000억 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2015년 5월 설립된 창업투자사다. 모회사 데브시스터즈가 설립 자본금 100억 원을 전액 출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 NHN엔터테인먼트 출신의 최형규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모회사가 게임업체인 만큼 게임투자에 전문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약 60억 원의 벤처투자를 집행했으며 그 중 40억 원 가량을 게임 분야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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