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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인베스트, 경영진 바뀐다 이현재 대표 임기만료…김태주 플랜티넷 대표가 직접 경영

정강훈 기자공개 2017-05-25 08:20:33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3일 16: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이하 알바트로스)의 경영진이 바뀌게 됐다. 최대주주인 플랜티넷의 김태주 대표가 직접 알바트로스의 경영을 맡을 예정이다.

2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이현재 대표이사는 임기가 이달 중 만료됨에 따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알바트로스는 이현재 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는 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알바트로스의 경영은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김태주 대표는 알바트로스의 최대주주(지분율 61.43%)인 플랜티넷의 창업주다.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LG소프트웨어, 델타정보통신 임원 등을 거쳐 2000년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티넷을 설립했다.

김 대표는 현재 알바트로스의 비상무이사로 등기돼있다. 대표이사 취임 후 알바트로스에서 투자를 제외한 경영 부문을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대표는 한화종합금융, 한국종합금융, 중앙종합금융, 코웰창업투자 등을 거쳐 2008년 알바트로스의 설립 멤버로 합류했다. 알바트로스의 초대 대표인 이영민 전 대표와는 코웰창업투자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다. 당시 알바트로스가 코웰창업투자로부터 인수한 '알바트로스르네상스조합'은 2014년 청산 당시 10%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2014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알바트로스의 펀드 운용과 경영을 총괄해왔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우수한 투자처를 발굴한 결과 지난해 '알바트로스패스파인더투자조합(IRR 16.8%)', ' KoFC-알바트로스 청년창업2호 투자펀드(IRR 39.0%)'를 높은 수익률로 청산했다. 그에 따른 성과보수가 발생하며 알바트로스도 최근 몇년간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뒀다. 올해 신규 펀드를 결성하며 운용자산(AUM)을 1143억 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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