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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강한기업]인포바인, '모바일 시대' 공인인증서 안전 지킴이①인증서 보관서비스 최초 상용화, 압도적 시장 지위

이명관 기자공개 2017-06-26 10:30:2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2일 10: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현대 사회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일상화돼 있다. 기업 업무환경에서도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모바일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그 중요도가 부각되고 있는 분야는 보안이다. 모바일 상에서 전화나 문자 등의 수단으로 인증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각종 범죄에 노출되면서 보안 절차가 복잡해졌다. 공인인증서에 대한 활용도가 늘어난 배경이다.

온라인 상에서 인감과 서명의 역할을 하는 공인인증서의 적용 분야가 늘면서 보안의 중요성도 한층 커져 갔다. 공인인증서 보안 시장 규모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갖고 있는 곳이 '인포바인'이다.

인포바인은 모바일 공인인증서 보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쉽게 공인인증서를 다운 받을 때 하드디스크나 USB가 아닌 모바일에 저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증서 보관서비스 `유비아이키(UBIKey)` 세계 최초 상용화

인포바인은 2000년 2월 설립됐다. 사업 초기 주력 아이템은 소액결제 서비스였다. 소액결제 서비스인 '바인페이(Vinepay)' 개발에 성공했고 주축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주요 게임사인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등에 공급하면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유비아이키
△유비아이키(UBIKey) 로고
인포바인이 본격적으로 공인인증서 보관서비스를 시작한 때는 2004년이다. 창립멤버인 문명관 전 대표와 현종건 전 이사, 권성준 대표는 향후 유선전화결제 서비스 시장의 과열 경쟁을 예상하고, 신규 사업 발굴에 매진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인 `유비아이키(UBIKey)`다.

인포바인은 차세대 먹거리로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유비아이키를 개발했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유비아이키는 일정 수준의 정액이용료를 통신사에 지불하고 휴대폰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어떤 PC에서나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개발 첫해인 2004년 SK텔레콤을 시작으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나갔다. 이듬해엔 KT(옛 KTF)와 LG텔레콤과도 서비스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 때부터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성장국면에 진입했다.

유비아이키는 인터넷뱅킹 등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온라인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초기엔 금융권에서만 사용됐지만 안정성에서 고평가 받으며 공공기관과 일반법인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됐다.

유비아이키 서비스 이용자 수는 급증했고 인포바인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갔다. 유비아이키의 이용자는 2007년 92만 명에서 2008년엔 139만 명, 2010년엔 200만 명을 넘어섰다. 2014년 3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줄곧 이 수준을 유지해 오고 있다.

◇사실상 독점체제…안정적 수익성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시장은 독점적 시장경쟁 형태를 보인다. 그리고 그 중심엔 인포바인이 시장 개척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인포바인은 모든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있을 뿐 아니라 은행, 카드, 보험, 공공기관 등 대부분의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시장 점유율로만 보면 90%를 상회한다.

이 같은 인포바인의 시장 지배력은 후발 사업자의 시장 진출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다양한 제휴 기관과 연관된 서비스 호환성이 강력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결국 몇몇 경쟁 업체들은 한정된 이동통신사나 자체 운영의 용도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보안서비스나 휴대폰 부가서비스는 기술발전 또는 상품의 진화에 따라 대체여부가 결정된다. 반면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가 속한 서비스 환경에서는 여러 가지 현실적 진입장벽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후발 유사사업자의 진출이 쉽지 않은 특성을 지닌다.

인포바인은 이런 독점적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설립 이후 매년 흑자를 내왔다. 특히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06년 26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07년 51억 원, 2008년 82억 원 등 급격히 증가했다. 2009년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2013년부터는 안정적으로 200억 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수직 상승했다. 2006년 1억 원도 채 되지 않던 영업이익이 이듬해 21억 원, 2008년 43억 원, 2009년 77억 원 등 매해 수십억 원씩 불어났다. 2013년부터는 꾸준히 년간 100억 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내오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09년 이후 60%대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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