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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운용 PEF 회수·청산 '훈풍'…나우IB '두각' [thebell League Table - VC]자동차·게임·통신 등 다양한 업종 회수···코오롱인베, 청산수익률 '1위'

류 석 기자공개 2017-07-03 07:55:4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30일 18: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이 사모투자펀드(PEF)의 투자금 회수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만기가 지난 펀드의 해산과 청산작업에도 분주했다. 주식시장이 상승세에 접어들자 그 동안 미뤄왔던 투자 포트폴리오의 회수를 서두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수부문에서는 나우IB캐피탈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올초 맘스터치에 인수된 슈가버블 투자 회수로 내부수익률(IRR)이 무려 153%에 달했다. 아주IB투자는 바이오기업 레이언스에 대한 투자금 회수로 높은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했다. 또 해당 시장에서 전통적인 강자로 꼽히는 스틱인베스트먼트도 견조한 회수 성과를 기록했다.

청산 수익률에서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두각을 나타냈다. 치킨프랜차이즈인 BHC 등 4곳에 투자해 기준수익률을 훌쩍 뛰어넘는 21.42%의 IRR을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KT와이브로인프라, 레이언스 등의 기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IT·제조 등 다양한 분야서 수익

머니투데이 더벨이 58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벤처캐피탈이 운용한 PEF는 다양한 투자업종에서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바이오 기업들이 회수시장을 주름 잡았던 것과 비교된다.

먼저 가장 높은 회수 수익률을 기록한 벤처캐피탈은 나우IB캐피탈이다. 현재 '나우턴어라운드 성장사다리펀드1호 기업재무안정PEF(약정총액 : 500억 원)'과 '나우그로쓰캐피탈PEF(2000억 원)' 등 2개의 PEF를 운용하고 있는데 단 한건의 슈가버블 투자금 회수로 IRR 153%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PEF 회수 사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아주IB투자는 바이오기업 레이언스 투자로 IRR 39%를 달성했다. 투자수익율(ROI)은 124%다. 아주IB투자는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캐피탈PEF(800억 원)'를 통해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레이언스에 투자했다. 지난해 코스닥상장에 성공하면서 짭짤한 투자수익을 거뒀다. 아주IB투자는 '엔에이치아주아이비중소중견그로쓰2013PEF'를 통해 투자한 I사에서도 IRR 21%와 ROI 51%를 기록했다.

'키스톤송현밸류크리에이션PEF(1550억 원)'를 운용하고 있는 송현인베스트먼트도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좋은 회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한국토지신탁과 코다코에 대한 회수를 진행했다. IRR은 각각 72%와 9%다.

KB인베스트먼트는 2010년 'KBIC제3호PEF(1600억 원)'로 투자한 KT와이브로인프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했다. KT와이브로인프라는 2010년 와이브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현재 회사는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인베스트먼트도 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수를 통해 약 40%의 ROI를 기록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상반기 동안 총 3건의 투자금 회수를 진행했다. 이 중 '스틱코리아신성장PEF(3000억 원)'을 통해 투자한 S사에서는 IRR -6.2%, I사에서는 16.3%를 기록했다. 또 '코에프씨스틱그로쓰챔프2010의2호PEF(5052억 원)'로 투자한 LIG넥스원에 대한 투자금 회수에서는 IRR 3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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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코오롱, 성공적 PEF 청산

올해 상반기 동안 집계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아주IB투자, 큐캐피탈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의 운용사가 총 4개의 PEF를 청산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높은 청산 수익을 달성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2009년 결성한 '엔에이치코오롱그린1호PEF(400억 원)'를 청산해 IRR 21.42%, ROI 36.15%를 기록했다. 반도체 생산 장비업체 테크윙과 치킨프랜차이즈업체 지엔에스비에이치씨(GNS BHC)가 주요 포트폴리오다.

아주IB투자 역시 청산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800억 원 규모로 결성한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캐피탈PEF(이하 아주아니비나우PEF는 기준수익률을 훌쩍 넘긴 IRR 15.8%를 달성했다. 아주아이비나우PEF는 2011년 국민연금이 500억 원을 출자한 펀드다. JYP엔터테인먼트, KJ프리텍, 가온미디어 등 약 10여 곳에 투자했다. 특히 바이오기업인 아이센스와 레이언스가 투자 성공 사례로 꼽힌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2012년 결성한 '엠브이피창투2012-2PEF(200억 원)'도 나쁘지 않은 성과로 청산했다. 매립장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친환경업체 두 곳에 투자해, 투자금 회수를 완료했다. 청산 IRR은 12.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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