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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강자' 국민은행, 입지 굳힌다 미래채널그룹 내 부동산금융부 신설, 경쟁력 강화 나서

안경주 기자공개 2017-07-07 10:42:53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6일 18: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부동산금융부를 신설하고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고객 니즈에 맞는 부동산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여러 부서에 산재한 업무를 한데 모을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6일 미래금융그룹 산하에 부동산금융부를 신설했다. 전략기획부 고창영 팀장이 부장으로 승진,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KB부동산'이 다양한 부동산 업체들과 구축한 탄탄한 네트워크 등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돼 여러 부서에 산재해있던 업무를 한데 모아 역량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은행들이 하반기에 부동산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선정하면 미래 캐시카우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금융부는 △부동산사업 관련 제도 기획 및 추진 △대외업무 제휴 △부동산 대출상품개발 지원 △비대면 부동산 금융서비스 기획 및 추진 △콘텐츠 관리 및 제휴서비스 추진 △부동산 관련 동향, 시세조사 및 분석 등의 업무를 맡게 됐다. 특히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을 전담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KB부동산'은 국민은행의 부동산 데이터와 금융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아 매물 검색부터 금융을 잇는 원스톱 서비스다. 고객에게는 니즈에 맞는 부동산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영업을 지원하는 상생모델이다.

이 때문에 시세나 매물 등의 각종 정보는 물론 임대 수요와 상권 분석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대출신청이 가능하고 고객에 따른 대출가능금액과 금리수준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전화상담을 바로 신청할 수도 있다.

다만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투자자문 서비스는 KB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서 그대로 담당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 WM그룹 내 KB부동산투자자문센터를 신설하고 시장을 공략해 왔다. 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른 수수료 규모가 크지 않지만 고액 자산가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어 새로운 수익원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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